내 마음대로 정하는 신점계의 숨은고수 리스트

다소 주관적일 수 있는 '내 마음대로 신점계의 숨은고수' 선생님들에 대한 후기를 간단히 나열해보려 합니다.

 

우선 사주나루에서 본 무당 위주로 기록해볼텐데요, 그 아래는 오프라인 점집에 관한 짧은 글도 있으니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전화신점

사주나루에 오태양

1) 오태양 선생님

이미 제가 두 번 정도 강조했던 22년도 말에 신내림을 받은 무당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요. 상황이나 성향에 관해서는 90프로 이상이 맞아떨어졌던 분입니다.

 

저는 이 선생님께 직장운과 궁합으로 상담받길 추천드리고 싶네요.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습니다.

 

2) 백룡도사 선생님

경기도 광주에서 소문난 무당입니다. 지인이 입이 아프도록 한번 봐보라고 해서 봤던 게 계기가 됐는데요. 할머니 무당이며 사투리를 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좋은 말 위주보다는 조심해야 할 점을 가장 먼저 일러주십니다. 나이나 생일을 물어보시고요, 화경을 보시는데 사람의 생김새를 어느 정도 구사하실 줄 압니다. 눈매가 어떻고 덩치가 어떻고 눈빛이 어떻고....

 

금전운, 사람에 관해서는 웬만해서 정말 잘 뚫어보십니다.

 

3) 천진선녀 선생님

천진선녀는 제가 썼던 후기를 몇 자 가져와봤습니다. 금전, 연애운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곤조곤하고 목소리가 참 고우셔서 상담하기에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애동이라 그런지 기도를 가는 시간이 많아 상담을 하기 전까지 꽤나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문의로 조율을 몇 번 한 뒤에 받을 수 있었고요.

 

느끼고 있는 감정, 생각, 현재의 상황, 주변 대인관계 등에서 세밀하게 살펴 봐주십니다. 중간에 제가 맞다, 맞다는 감탄사를 연발할 때면 소녀처럼 웃으시며 화답을 해주시기도 했습니다.]

 

4) 동주 선생님

위험한초대에 나왔던 무당입니다. 복비가 혹시나 후덜덜하진 않을까 걱정하며 문의드렸는데 사주나루에서의 복비를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아서 보게됐고요.

 

전화하면 "성함, 몇년생이세요?" 부터 물어보시고 방울 흔들어 점사 내어주십니다. 이분이 유독 기억에 남는 건 어떤 고민으로 전화를 했는지 먼저 언급했다는 것, 성향을 정말 잘 봤다는 것입니다.

 

이직수나 이동수, 직장이 내 성향과 잘 맞는지 등에 대해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5) 등불 선생님

상담 자체가 매우 짧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확신에 차있다는 건데요. 성씨, 생일, 나이가 필요합니다. 이분께는 가정사, 집안, 대인관계 물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떤 가정인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 수 있을지, 주변에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등 지극히 현실적으로 답을 내어주십니다.

 

오프라인 신점

1) 감악산 점집

많은 분들이 주소나 전화번호를 궁금해하는 곳입니다. 현재 예약은 내년 하반기까지 밀려있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점집입니다.

보살님이 엽전과 함께 점을 내려주시는데 질문해서 하는 대답보다는 먼저 말해주는 점사에 찐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저는 미래형인 답을 많이 들어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현재는 잘 보십니다.

 

2) 까치산 산신동자

여기도 후기가 반반 갈리더라고요.

 

까치산역에 가까이 위치한 점집인데 지인 5명 중에 3명은 잘 맞았고 2명은 안 맞았던 점집입니다. 저는 이동수에 관한 부분도 직장에서의 상황도 괜찮게 잘 맞아서 기록해 봅니다.

 

3) 아름다운사주카페

남자분이 봐주시는 사주카페인데 초현실적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안 좋은 것도 돌려 말해주지 않아요.

 

복비도 지인소개나 재방문은 무료로 받는다던지 혜택이 있어서 알음알음 인기가 있는듯합니다. 여기는 결과론 적으로 그렇다 할 건 없는데 제 성격이나 남들이 보지 못했던 면들도 봤기 때문에 기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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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후기는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