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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무불통신 신점 후기

by 케이레온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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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불통신

무불통신(無不通神)이란 신내림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입이 트이는 경우, 즉 신굿을 하지 않았는데도 말문이 트여 스스로 말하고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것을 통해 점을 봐주시는 무당을 무불통신 무당이라고 합니다.

 

허주라는 잡귀가 꼬일 수도 있고 모시는 신이 각자 다르겠지만 촉이 좋고 스스로 신의 말을 대신 전달해주게 된다는 것은 맞다라는 겁니다.

 

카더라라는 말로는 무불통신으로 점을 치는 무당중에서 잘 보는 무당이 찐중에 찐이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아래 이런 무불통신 무당 보배 선생님의 후기를 간단히 남깁니다.

보배 후기

무불통신
보배 무당

점사를 짧게 봐주시는 걸로 들었습니다. 웬만한 질문에 맞다, 아니다, 된다, 안된다 위주로 말씀해 주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저와 새인연에 대해 이름, 생일, 나이 3가지를 불러드렸는데 둘의 궁합은? "맞다", 조심해야 할 것은? "얜 잔소리 싫어한다", 결혼까지 갈 수 있나요? "한다" 이런 식의 점을 받아봤습니다.

 

굉장히 짧은ㅋㅋ저도 생각보다 더 짧고 간결한 대답이라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ㅋㅋ

 

그 뒤에 말들은 약간의 살을 덧붙이는 말들입니다. "얘가 싫어하는 건 잔소리라서 딱 그거 하나만 덜하면 다른 건 다 좋대." , "의심이 많고 돌다리 두드리는 건 있대. 워낙 역동적인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다네"

 

누굴 걸쳐놓고 만나거나 바람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인연으로 이어나가려면 좋다는 결론이네요ㅎㅎ

 

이 말을 듣고 제가 상대에게 누구 만날 때 제일 싫어했던게 뭐냐고 물으니 자존심이 세고 고집이 세서 잔소리를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잔소리라는 단어에 꽤 많이 놀랐습니다.)

 

확인은 여기까지 됐으나 미래는 두고봐야할 일이네요. 사주나루에서 전화로 약 8분가량 통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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