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점 예언신당 내돈내산 후기

부산신점 예언신당 짧은 후기

예언신당

사업운, 부동산 분야에서 특히나 알려진 분인데 몇 달 전부터 사주나루에서도 상담을 받아주기 시작했다고 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약 27년차 무당이고 천도나 신병 굿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하시네요.

 

신당은 부산에 있고 50~60대 되어보이는 여자무당이시며 구수한 사투리가 특징입니다. 저는 생년월일과 이름을 불러드렸는데 최근에 들어본 휘파람 소리 중에 제일 강한 소리였던거 같아요ㅋㅋㅋ방울을 흔들고 휘파람을 부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렸고 그 뒤에 점사는 빠르게 나옵니다.

 

종합 신점으로 봤고 저는 우선 올해 결혼운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야무지고 알뜰하고 한사람만 챙기고 헌신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과거는 "옛날엔 헌신하다가 손해 본 것도 꽤 많아예" 라며 살포시 웃음을 보이셨고요ㅠㅠ 아.... 이런 말 지인들이 저한테 굉장히 많이 하는 말인데요, 요렇게 들으니 기분이 또 묘하더라구요ㅎ

 

항상 뭐든지 배우고 공부하려 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돈 소모는 좀 많아도 들어오는 돈도 많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제가 건물이나 부동산 운이 좋다고 하시면서요. (기분 좋네요ㅎㅎ)

 

선생님을 후기로 쓴 이유는 질문하지 않은 것에서 많은 말을 들었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근데 나는 왜 자꾸 딴사람이 보이지예?" 라든가(연애와 재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지금 회사가 갑자기 바쁘지 않냐는 둥과 같은 말입니다.

 

크... 저는 이런 점사가 좋더라고요. 질문하지 않은 것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들이 진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분에게서는 그런 느낌을 꽤 많이 받았어요.

 

긍정적인 답변을 받기는 했는데 저는 공수가 맞다면 다음번에 꼭 부동산 분야로 제대로 봐보고 싶습니다. 약 30분가량 전화했고 화경을 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