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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

무속용어 간단정리 3편

by 케이레온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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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아니지만 점집을 많이 다니면서 주워듣고 정리해 두고 새겨들은 점집용어, 무속용어 간단 정리 3편입니다. 사전적인 의미와 개인적인 의견이 섞였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몸주

무당에게 내려온 신, 무당이 모시는 신을 의미합니다. 몸주는 조상신이 내려오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아니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지 아니한 경우의 신들은 생전에 신령스러운 이력을 남긴 분들로 보시면 됩니다.

 

허주

일명 잡신이라고 불리는데 진짜 신령이 아닌 잡귀가 들렸다 하여 허주라고 합니다. 신이 아닌데 무당에게 신으로 보이려고 하는 잡귀들이죠.

 

보통 '살을 날린다', '안 좋은 살이 꼈다'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사람을 위험하게 하거나 해치는 어떤 기운을 의미합니다. 주로 악한 귀신이 날리는 기운으로 무당이 날릴 수도 있지만 함부로 살을 날리면 절대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살을 날린 사람도 벌을 받을 수 있음)

 

만신

유명한 김금화 만신 아실까 모르겠네요. 만신은 여자무당을 높여 부르는 말입니다. 몇몇 분들은 만가지의 신을 모신다하여 만신이라고 부르던데 만신이라고 해서 꼭 잘본다라고만은 할 수 없다네요. 무당마다 수양과 기도의 역량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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