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곱새 맛집 <국이네 낙지볶음> 1티어급 소개

위치, 영업시간, 메뉴

낙지볶음 1인 11,000원

낙새(낙지+새우) 1인 11,000원

낙곱(낙지+곱창) 1인 11,000원

낙곱새(낙지+곱창+새우) 11,000원

어린이 볶음밥(낙지+새우) 4,000원

사리추가 가능

이제 맛집이란 맛집은 주말마다 돌아다니다 보니 맛 감별사가 다 되겠네요. 싱겁고 짜고 간부터 안 맞는 건 취급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부산에 낙곱새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고 유명한 수영 돼지국밥을 운영하는 사장님과 같은 가게라고 합니다. 이 사장님은... 맛잘알.. 돈방석... 아.. 아니 그냥... 그렇다고요.

너무 비어있는 사진을 찍었나요.

익자마자 허겁지겁 밥 위로 담는다고 그만큼 정신이 없었다 쳐두죠. 기본찬으로 따뜻한 콩나물국이 나오는데 메인요리로 내밀어도 될 만큼 맛있습니다.

곧 콩나물 국밥집도 차리시는 거 아닌가 몰라.. 저는 정말 이 집 식구, 지인 아닙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들 많고 가게 자체도 큽니다. 전용주차장도 있긴 한데 차를 10대 안팎으로 댈 수 있겠더라고요.

아주머니께서 비조리 낙곱새를 들고 와서 불을 켜주십니다. 좀 기다렸다가 끓기 시작하면 알아서 비벼주시고는 바로 먹어라고 쿨하게 말하고 사라지십니다. 그전까지 성격이 급하다고 들춰보고 비벼보고 귀찮은 행동 안 해도 됩니다^^

제가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밥이 무한리필이라는 점입니다.

인심이 넉넉하죠.. 김가루는 뿌리고 싶은 만큼 뿌리면 되고 낙곱새는 순한 맛, 보통맛,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보통맛이 모두들 무난하다 생각하실 겁니다.

보통맛도 솔직히 순한맛에 포함될 정도로 약간만 매콤할 뿐입니다. 낙지도 많고, 곱창도 많고, 새우도 많네요.. 맛도 정말 깔끔합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비린맛이 없고 오히려 달달했습니다. 이렇게 넣어먹으니 순삭이었네요ㅠ이 집은 부산 낙곱새 맛집 중에서도 1티어급으로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