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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영타로 주관적인 top 1 후기

by 케이레온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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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타로

무당도 아니고, 신내림을 실제로 받진 않았지만 타고난 촉을 가지고 있거나 영으로 타로를 봐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드물게는 가족 중에 무당이 있어서 실제로 남다른 촉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리체

실제로 정치인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종종 드나드는 곳이라 들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보게 되면 5분당 상당히 비싼 금액이 측정되고 따로 홍보를 하거나 밝히지도 않는다네요.

 

사주나루에서는 초당 일정한 금액이 정해져 있어서 그나마 저렴한 비용으로 상담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상담을 받았고 최근까지 건강이 안 좋으셔서 전화로만 상담을 받아보신다고도 합니다.

 

상담 기록을 보니 한번 볼 때 마다 30분, 40분씩 통화를 했네요. 첫 번째 상담은 연결자체가 좀 신기했습니다. 대기가 50명이었던가... 를 뚫고 들어갔거든요ㅋㅋ

 

첫마디가 "어?연결됐다." 였어요ㅋㅋㅋ "응~ 한번 말해봐~" 선생님은 익숙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치셨요. "선생님 저 겨우 연결했어요! 이거 겨우 잡은 거예요!" 자랑을 하니 "어우~ 안 그래도 계속 전화 걸려오니 쉴 틈 없어서 오전에 바짝 하고 좀 쉬었어!" 하시더라고요.

 

저는 궁합을 보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재회를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내가 이렇게 죽기 살기로 매달리고 재회를 바라는데 상대방이 나랑 진짜 끝까지 갈 연인지가 궁금하기도 했고.

 

궁합이라는 말을 하자마자 떨어진지 오래됐고, 얘는 지금 내 생각을 하고는 있어도 자기가 숨 못 쉬어서 죽겠는데 누가 누굴 챙겨야 하냐는 상황이고, 한번 동굴 들어가면 잘 나오지도 않고.... 줄줄줄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여기서 좀 놀랐습니다.

 

그리고는 솔루션을 주세요. '이건 이렇게 행동하고, 이 행동은 절대 하지 말고' 그러고는 더 이상 할 말 없다는 듯이 "됐지?"라고요ㅋㅋㅋ

 

뭔가 홀린 듯이 알겠다.... 알겠다.... 했는데 어차피 너는 이번에 내 말 안들을 게 뻔히 보여서 다시 전화할 거라고 하십니다.

 

예... 그러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다시 전화드렸습니다. 3일을 대기 탔는데 겨우 잡히셨고 "와 선생님... 연결 한번 힘드네요... 저번에 상담받았는데 어쩌고..... 기억하실까요? 말씀하신 대로 되어서요..."

 

"엥? 나 그런 거 몰라. 내 찐단골들 내용도 기억 못 해. 오늘 처음 본다 생각하고 말해줘요."

 

좀 웃기지 않나요ㅋㅋ 원래 저는 재상담을 하더라도 전 상담내용을 듣고 유추해서 눈칫점을 줄까 봐 웬만해선 말 안 하는 사람인데  이분 앞에서는 말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이 되어있더라고요.

 

첫 번째 상담에서 말씀드린 게 그대로 일어났다, 그때 선생님 말을 못 지켜서 그렇게 된 건지 나도 모르겠다며 두 번째 솔루션을 받았고 일단 전과 성향, 상황 일정하게 말해주셨네요. 속마음은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조금씩 바뀌어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솔루션대로 실천해 나갈 생각이고 만약 일이 잘 해결된다면 최종후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영타로
리체

 

영타로 속마음 장인입니다. 연락운 시기는 따로 짚어주시지 않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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