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
점을 많이 보는 한 사람으로서 사주, 타로, 신점을 보기 전에는 우선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먼저 참고해보거나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되는 경우가 거의 다입니다.
그런데 후기를 보다보면 "분명 이렇게 된다 했는데 전혀 아니더라.", "이 무당(or역술가,타로리더) 말 믿고 이렇게 했다가 망쳤다.", "이것만 보고 끝내려고 했는데 맞아서 또 본다." 등과 같은 말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저의 생각은 음...'내가' '자의로' '내 돈'을 보고 본 것이고 누군가 보라고 멱살을 끌거나 강요를 분명하지 않았담말이죠. 그래서 누구 탓도 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돈 주고 봤는데 그것도 못 맞추냐?!돈 아깝다! 하면 할말은 없죠.
그런데 우리가 맛집을 가도 생각보다 전혀 맛이 없었다거나 실망스러웠던 경우가 있고 남들에게는 맛있었는데 나에게는 전혀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우선 "분명 이렇게 된다 했는데 전혀 아니더라."에 관한 생각입니다.
무당이 "너는 한달 뒤에 a라는 시험에 합격한다." 라고 했다 가정합시다. 그런데 100중에 100을 맞추는 무당은 몇이나 될까요?저는 용한 무당을 100중에 100을 맞추는 무당이 아니라 100중에 60~70만 맞춰도 용하다라고 표현합니다. (못 맞추는 무당을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이것도 못 맞추는 무당은 실력이 없다!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하지만 전부를 맞춰버리면 그건 신이 아닐까요?무당도 신령이나 조상이 깃들었다해서 다 같은 무당은 아닙니다. 허주가 든 무당도 있거든요. 수양을 제대로 하지 않은 무당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는 힘들겁니다.
근데...말 그대로 실력 없는 무당도 당연히 있습니다ㅎㅎ로또로 치면 꽝이죠ㅎ.....
"이 무당 말 믿고 이렇게 했다가 망쳤다." 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당이 점사를 내 뱉었어도 그걸 믿고 행하느냐, 아니냐는 본인의 의지와 선택에 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세번째 말에 동의하기 때문에 점에 중독(?)된 경우인데요ㅋㅋ60~70% 이상 맞춘 무당이나 역술가가 있었기에 다음에 또 한번 다른고민으로 보게 되는 그런 습관이 생긴....?
아마 지금까지는 용인에 한곳, 대구에 한곳 그리고 전화로는 사주나루에 백룡도사를 비롯한 몇몇 타로분들이 1년 후에 일어날 일, 2년 후에 일어날 일들을 제일 많이 맞췄지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점을 못 끊습니다.....
곧 끊어야하는데 말이죠.....저는 지금 만나고 있는 분과 결실을 맺게 되면 아마도 점을 끊지 싶습니다ㅎㅎ
모두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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