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신점 천수산
아마 가장 최근에 전화로 상담하게 된 분일 겁니다. 동시 접속자가 40명이 넘는 바람에 3일은 족히 기다렸던 거 같네요. 보고자 결심했으면 꼭 봐야 하는 성격인 데다 궁금한 건 못 참기 때문에 이렇게 보면 저는 인내심 좀 있다는 사람들 축에도 못 낄 것 같습니다ㅋㅋㅋ
수원에 계시고 집안 대대로 무속인이라 아는 분들은 다 아는 유명한 무당이라 합니다. 제 기억상으론 이분이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젊고 밝은 목소리를 가졌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점사후기
3일을 실패한 후 얼떨결에 연결이 됐을 때는 오히려 제가 당황을 해버립니다. 그래도 짬밥 어디갈까요ㅎㅎ최대한 침착하게 제 나이, 이름, 생년월일을 불러드렸습니다.
저는 올해 문서운을 쥐고 가야 잘 풀린다 하십니다. 승진과 같은 사인도 해당이 되냐고 물어보니 그렇다하시며 이 직장은 당분간 제 스스로 그만두지는 않을 거라네요. 일복이 참 많다고 넌지시 웃으셨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옳다구나! 지요.)
더불어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거나 글을 많이 쓰는 직업 중 하나겠는데.. 취미로라도 해보는 게 어때요?" 와 같은 놀라운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블로그 수익은 아직 없지만 확실히 직업적으로나 이런 취미가 저에게 실은 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왠지 똑같은 말이라도 전문가가 해주는 확실히 더 신뢰가 가나 봅니다ㅋㅋㅋ
직장은 올해 잘 못 참으면 이직한다는 소리가 나올 수 있고 내년에 이직, 변동수가 있는데 안 옮기는 게 낫다 정리해 주십니다. 제가 올해 말에 신점을 몰아 봐서 그런지, 용하다는 분들만 수소문해서 봐 그런지 점괘를 내놓으시는 선생님들 마다 아직 이동은 하지 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 이건 참 저를 시험하게 만드네요(?)^^
올해 시기 놓쳤으면 내후년에 결혼하는 게 좋은데 제가 결혼을 해야 안정되는 사람이라고 하셨으니 지금의 이 불안정함을 잘, 아주 잘 기억해 놓고 있어 보겠습니다ㅎㅎ
무엇보다도 성향, 상황을 굉장히 잘 보셨으니 그쪽으로 강하신 듯합니다. 20분 정도 전화드렸고 질문을 많이 해서 그렇지 점사 자체가 긴 분은 아니라서 짧게도 가능은 합니다. 수원신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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