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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전화점사 유명한곳 3군데 <사주나루 후기>

by 케이레온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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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화점사 유명한 곳 중에 3군데만 뽑아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공교롭게도 두분은 경기도에 계시네요. 나머지 한분은 경남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27년차 만신 경기도 '강백'

전화점사
강백

선생님의 점사는 특별할 것이란 게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글로 써 내려가듯이 술술 풀어주십니다. 제가 원래 한 두 번 정도 보고도 사람의 느낌을 굉장히 잘 보는 편인데 이 무당에게 전화하면 반대로 '나를 제대로 봤구나' 싶은 느낌이 듭니다. 어떤 사람인지부터 거침없이 말씀하시네요.

 

생년월일은 음양력을 구분하여 받습니다. 생각보다 목소리는 중년의 여성분 느낌이 강했고 첫 마디는 "돈을 잘 모으지는 못해. 야무지지 않아서" 였습니다.

 

저는 한번 싫으면 누가 옆에서 제발 봐달라 봐달라 해도 싫은 사람이라 합니다. 고집이... 세다는 얘기로 들리네요ㅋㅋㅋ그런데 반대로 결혼을 하게 되면 돈관리는 제가 하시라네요. 아무튼 그렇게 될 거랍니다.

 

10분 ~ 12분 정도 본 것 같네요. 소문대로 십니다.

 

25년차 만신 경기도 '도경'

전화점사
도경

제가 돈을 받지 못하고 가장 힘들 때 전화드렸던 무당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생님께서 말한 날짜에 떼인 돈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그 이후로 이 선생님과 세 번 더 통화했던가요ㅋㅋ 이상하게 이분과 대화를 나눌 때면 저도 모르게 제 신세한탄을 늘어놓게 되더라구요.

 

"우리 언니가~ 돈 욕심도 많고~ 한번 만난 남자는 쉽게 잊지도 못하고~ 최근에는 돈도 없고~ 누구한테 용돈처럼 줬나? 돈 때문에 스트레스라는데~"

 

처음 통화 내용에서 뜨헉...! 했던 부분을 들고 왔습니다. 질문드리기 전에 단번에 맞추시네요. 떼인 돈은 4개월쯤 후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하나 더 떠오르네요. "걔가 알아서 연락 온다! 그냥 힘들어도 재촉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봐바"

 

한번 통화할 때 기본 15~20분 정도입니다. 그만큼 디테일하시기도 하고요, 혹시 보실 의향이 있으시면 코인을 넉넉하게 준비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년월일 양력으로 불러드렸습니다.

 

무불통신의 대가 경북 '여울'

전화점사
여울

전화점사 포함해서 그렇게 많이 봄에도 불구하고 무불통신이라는 말은 생소하더군요. 알아보니 신을 따로 받지는 않았는데 말문이 트여서 점사를 봐주게 된 경우라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초반에 전화대기가 불티나서 아예 하루에 한 번도 선생님을 시도해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초반 대기나 상담량이 엄청났던 걸로 아는데 지금도 따로 예약을 받고 진행하시지는 않네요. 정말 필요하신 분들은 문의로 남기시면 되겠습니다.

 

생년월일과 이름을 받습니다. 휘파람을 불며 봐주시고 휘파람이 끝날 때면 반말과 존대를 섞어 쓰십니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구설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누군가가 뜻대로 안돼서 잘못된걸 자꾸 저한테 뒤집어 씌우는 모습이 보인 다십니다. 직장관련해서 일수도 있고 이성과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다셨습니다.

 

운이 올해는 미미하고 내년 1월부터 들어오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존심 부려 거절하지 말고 꼭 받아보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저에겐 기회가 될 거라면서요.

 

위의 셋 중에 유일하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분이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내년에 후기로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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