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타로 유명 타로리더 : 사주나루 후기

울산이 대전 다음으로 노잼도시라고 불리던가요? 솔직히 저는 울산 노잼도시라 생각하지 않습니다ㅋㅋ놀러 갔는데 간절곶이며 태화강이며 출렁다리 등.. 이야.. 생각보다 갈곳이 엄청 많더라고요.

 

간 김에 울산타로 유명한 두 분을 뵙게 되었습니다. 우연 아니고 필연. 다 계획해서 간 겁니다^^; 두 분 다 울주군에 계신 소문난 타로리더신데 아마 이게 반년 전쯤 썰이고, 현재는 밥먹듯이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라... 지금은 전화로 몇 번씩 찾아뵙고 있습니다.

 

1. 울산

타로카드

울산

처음은 울산 선생님을 뵀습니다. 뭔가 좀 특이하죠^^ 활동하시던 위치가 울산이셔서 그런지 전화 예명도 똑같이 '울산'으로 지으신 것 같습니다ㅎㅎ(지금도 이 이름 그대로 사이트 내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그래서 선생님 이름을 검색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가끔 피식피식 합니다. 이럴 때 보면 선생님 성격과도 참 잘(?) 반영된 것 같기도... "내가 울산 대표다!" 뭐 이런^^

 

관계흐름을 가장 먼저 봐주셨습니다. "지금 상대가... 무슨 꿍꿍인지 한번 지켜봐야할 것 같은데.. 움직일 거라 하거든요. 아니면 이미 움직였는데 거기에 박차를 가한다던가."

 

최근에 일어난 일을 정말 잘 보시더군요.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곧 올라갈 포스팅에서 자세히 적겠습니다. 

 

상대가 혹시 화가 날 때만 말을 세게 한다던지, 내담자님도 가끔은 놀랄 정도의 차가운 면이 있다던지, 별거 아닌 일로 확대해석 하는 스타일이라던지 대부분의 성향 리딩이 제가 이렇게 말하라고 시키기라도 한 듯 정확하네요.

 

안타깝게도 재회는 부정을 주셨습니다. 아마 9,10,11월 셋중에 하나는 둘 중 하나가 움직였어야 하는데 그게 저여야 더 유리하다네요ㅠ(+결혼을 하는 모습이 카드로 나오진 않았다 합니다.)

 

2. 소진

소진

두 번째 상담인데 이분 또한 울산타로로 유명하신 선생님입니다. 사실 이 분은 자칭 제 속마음 간파 3등 안에 들어온 분이기도 합니다.

 

재회를 포기할지 말지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다짜고짜 카드도 섞지 않고 말씀하십니다. "예민해져 있네요. 언니 마음이 왔다 갔다 해요. 왜일까~ 현실적인 이유로 그런 거 같은데 새로운 인연도 같이 보이네요."

 

9월부터 눈에 밟히던 사람이 있어설까요ㅋㅋㅋ원래 타로는 점을 보는 그 대상자를 떠올리고 봐야 카드가 잘 나오는데 선생님께는 얼핏 두 명이 겹쳐서 보이니 이런 소리를 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제 불안이 크기도 했고요.

 

현재 제가 관심가지는 사람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 확신이 들지 않고 의심을 하는 모습 등 동양타로를 쓰시는데 잘 와닿고 현실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마음 가는 대로 해도 지금 새인연도, 재회에서도 크게 이렇다 할 긍정적인 신호는 안 보이고 새 인연으로 들어온 사람도 굳이 저한테만 매달리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다, 다른 이성이 있을 확률이 높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두 분의 결론이 부정으로 떴네요. 다만, 연락운에 관해서는 강한 긍정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