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타로 채팅타로의 장점 및 후기

타로의 원리가 뭔지 아시나요?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적은 있는데 타로는 '동시성 원리'로 봐주는 점술이라고 합니다.

 

칼융의 동시성 현상 즉 동시성 원리를 보면 어떤 두사건이 발생했을 때 둘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없더라도 비인과적인 법칙이 존재하며 무의식의 흐름이 교류되기 때문에 이 파장으로 인해 카드가 뽑히는 그런 거지요.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우연히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모르는 어떤 작용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저는 어차피 3번 카드를 뽑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동시성 원리를 가진 타로가 과연 대면, 전화 상담이 아닌 카톡이나 채팅 등 어떠한 메시지형태로 진행되었을 때는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내담자의 입장에선 질문을 하고, 해당 타로마스터는 타로를 제 무의식에 반영해 카드를 뽑아주기 때문에 크게 다를 점은 없었다는 겁니다.

 

또한 이러한 메시지 형태로 타로를 진행하게 되면 기록이 남기 때문에 따로 메모나 녹음을 하면서 듣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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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주나루에 모모 타로마스터와 채팅타로를 진행한 후기를 짧게 남기려 합니다.

 

모모 타로마스터는 속마음이나 재회를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합니다. 저는 속마음이 궁금해서 봤고 생년월일이나 나이 등은 받아보시지 않은 채 궁금한 질문만 해달라 하셨습니다.

 

사실 지인 2명 왈. 이 선생님이 그렇게 만나 뵙기가 힘든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요ㅋㅋ전화는 어려울 수 있으니 채팅으로 최대한 진행해 보라 하길래 그렇게 한 것도 한몫했지요(?)

 

목소리를 직접 듣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리딩 스타일을 보면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이끌어나가는 게 게 꽤 섬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왜 상담받기가 쉽지 않은지 알겠더라고요.

 

아래는 상담내용의 일부를 가져와봤습니다.

 

일부 내용1

일부 내용2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해서는 카드를 뽑아봤을 때 올해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보인다네요^^;

 

그래도 상대방의 생각이나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 너무 정확하게 나와서 좀 놀랐습니다.

 

상담을 보면 단순히 '누가누가 힘들다' 는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느껴서 힘들다' 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올해 10월까지는 두고 보고 내년 초라고 하시니... 내년을 한번 바라다봐야겠네요ㅎㅎ

 

저는 15분 상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