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신점 <불정> 후기

오늘은 청주신점 후기에 대해서 아주 짧게 글을 남깁니다.

신내림 29년차의 만신입니다. 계룡산 할아버지가 내려와 받아 모신 분이라 합니다.

이름은 불정. 60세 정도는 되어 보이는 할머니 무당이신데요, 청주쪽에는 크게 소문난 점집이 없지만 이분이 최근 들어 입소문이 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선생님의 특징을 간결히 말씀드리자면 말이 굉장히 빠르십니다. 점도 간단하게 봐주세요. 근데 어떻게 보면 참 여유가 넘치는 모습도 있습니다.

상담이 금방 끝날 수도 있다는 말을 미리 지인에게 귀뜸받고 시작해 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큰 장점으로는 이해심이 넓다, 단점으로는 돈을 함부로 쓰는 것이라고 합니다. 머리는 똑똑해서 공부랑 관련 없는 직업으로 나아가더라도 결국은 공부를 하는 게 좋다고 하시네요.

돈은 씀씀이 자체가 너무 크고 작년보다 올해 더 나갈 걸로 보인 다십니다. "어이구...크게 나갈 돈이 더 있네?" 라며 한번 혀를 차시더라고요^^;; 10월을 콕 집으며... 올해 하반기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돈 관리를 해놓는 게 좋다 합니다.

사람은 착하고 내년, 내후년까지 계속 운이 따라주니 하고싶은거 있으면 돈 관련된 거 빼곤 다 해라. 잘 풀린다는 말씀이 끝이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좀 독특한 점사는 항상 정리정돈을 잘해서 좋다고 하시는데 선생님 눈에는 집이며 회사며 제 주변이 항상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게 보인 다세요. 지저분한건 또 제 직성에 안 맞을 거라며... 오, 적잖이 놀란부분이라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기록해 봅니다.

10분 정도 봤고 사주나루에서 전화점을 통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