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타로 best 2 사주나루 <지훈>,<강나비>

오늘은 강남역타로 best 타로리더 2명에 대한 짧은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두 분의 리딩은 무한 긍정파가 아니라, 매우 현실적이고 직설적이기 때문에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민을 좀 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지훈

먼저 지훈 타로리더에 관한 후기입니다.

지훈 선생님

강남역 일대에서 타로를 봐주셨고 현재는 타로점 사이트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훈훈한 외모 덕분인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 또한 소문을 듣고 달려가봤고요ㅎㅎ

 

그런데 제가 이 선생님을 best 2에 올린 건 단순히 인기나 외모 덕분이 아닙니다.

 

제 상담에서는 생년월일이나 나이도 받아가지 않으셨습니다. 잘못 들었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카드도 섞지 않았던 거 같아서 적잖이 당황했었네요.

 

"지금 숨기는 게 있다고 뜨거든요? 연애로 보는 거 맞아요? 만나는 사람이 없는데.."

 

서.. 선생님 저는 애초부터 현재의 연애인지, 재회인지 언급 자체를 꺼내지 않았는데요...ㅋㅋㅋ약간의 오해와 함께 그래도 틀린 말은 아니라 지나간 연애에 대해서 보고 싶다고 제대로 상황설명 드렸습니다.

 

선생님 왈, "카드를 섞어보니 오래 만났고 만날 때마다 마음에 대한 확인, 사랑에 대한 확인이 필요했고 내 말은 상대가 잘 따라주는데 평소에는 착하다가도 이 사람이 한번 화나면 한 번에 크게 터지고 와르르 쏟아내는 스타일, 재회는 올해 안 보인다. 연락은 9월말쯤에 한번 올 수도 있다,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

 

끝입니다. 폭풍처럼 리딩 한번에 쏟아내셨고 잘 보십니다.

 

강나비

강나비 보는법

강나비 선생님께서는 강남역타로 중에서도 가장 구체적인 리딩을 주는 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소설 같은 이야기일지라도 선생님께서 주시는 날짜는 마치 화경으로 본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굉장히 구체적이고 잘 맞습니다.

 

나이를 물어봅니다. 저는 고집이 굉장히 세다고 합니다. "근데... 버티고 있네? 어라 지금 남자한테서 먼저 연락이 오길 바라고 있네?"와 같은 속마음을 먼저 봐주시네요.

 

특이한 건 남자의 집안 상황이나 재정상태를 살펴봐주셨던 건데 남자집이 평범하긴 해도 돈이 많은 편에는 속하지 않는다, 부모님은 다 잘 있느냐 각방을 쓰거나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겠다와 같은 신점스러운(?) 리딩을 펼치셨습니다.

 

리딩을 마치고 나서 확인하니 신기도 약간 있다고 하시네요.

 

연락이 올 날짜는 8/25일, 9/29일쯤이고 내가 답답해서 직접 이 친구를 만나러 갈 확률도 있다하십니다. 앞전에 돈이 들어올 날짜는 하루 이틀을 빗나갔지만 잘 맞았기에 이번 운도 기대해볼까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