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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서울용한점집 천진선녀,인왕산선녀(사주나루)

by 케이레온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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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한 군데, 강동에 한 군데 각 남쪽과 동쪽으로 서울용한점집이라 알려진 천진선녀, 인왕산선녀에 대한 후기입니다.

 

천진선녀 후기

서울용한점집
천진선녀

젊고 앳된 목소리의 한달차 무당으로 강남에 계십니다. 조곤조곤하고 목소리가 참 고우셔서 상담하기에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화로 상담을 받아봤는데 애동이시라 그런지 기도를 가는 시간이 많아 상담을 하기 전까지 꽤나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문의로 조율을 몇 번 한 뒤에 받을 수 있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동이 주는 특유의 느낌이 잘 맞기도 하고 선호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생년월일, 이름을 불러드리니 초반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됐으나 한번 뭔가를 보기 시작하면 거침없이 또박또박 내뱉는 편이셨습니다. 희한하게도 결코 애동치고 답답하거나 장황한 면이 없습니다.

 

천진선녀는 느끼고 있는 감정, 생각, 현상황, 주변 대인관계 등에서 세밀하게 봐주셨습니다. 가령 "주변사람들이 애처럼 본다." 던가, "상대방은 레온님한테 확신이 없대.", "금전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 최근 집안에서 보인다." 라던지의 것들을 정확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복이 많고 사람 보는 눈은 잘 없다고 하십니다. 어떤 연애상대를 만나면 그 사람에 대한 확신이 잘 드는 타입은 은근히 아니라서 상대방도 불안을 느끼게끔 하는 타입이라네요.

 

중간에 제가 "맞다, 맞아요...!" 와 같은 탄성을 자아내면 약간 소녀처럼 웃기도 하십니다. 어쩌면 제가 선생님보다 나이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전남친과 잘 된다, 안된다기보다는 잘 되려면 일단 제가 무엇인가 확신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보여줘야 연락이라도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먼저 연락 올 일은 최근으로 놓고 봤을 때는 보이지 않는다고요.

 

빼먹을 수 없는 직장운에 대해서도 여쭤봤더니 다음 달 내로 좋은 일 하나 생길 거라고 생기면 다시 전화 달라고 하시네요ㅋㅋ

 

약 25분 상담했습니다.

 

인왕산선녀

서울용한점집
인왕산선녀

두 번째 리스트 인왕산선녀입니다.

 

서울에서는 신내림 11년 차로 대신할머니가 실려 말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분은 제 친한 지인이 이미 오프라인에서 여러 번 봤다고 하여 소개를 받고 보게 됐습니다.

 

차분하고 밝습니다. 전화너머로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시는 분이랄까요ㅎ

 

"생년월일, 이름 우리 할머니가 알려달래~"

 

그러고는 우리 할머니한테 ㅇㅇ이 이런 거 이런거 봐주세요~ 물어본다며 잠시만 기다려달라 하십니다. (이때 가장 긴장되는 거 아시죠^^;)

 

방울을 흔들거나 어떠한 행위는 없었던 것 같네요.

 

이분의 경우에는 내가 어떤 스타일인지, 어떨 때 화가 나고 어떨 때 자존심이 상하는지를 짚어내셨습니다. 저는 부동산이 잘 맞고 7년만 지나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재작년은 좀 아팠겠다, 팔이 아픈데 어디 다쳤냐고 그러셨고 이게 정확했습니다. 제가 교통사고를 낸 이후로 팔꿈치가 정말 안 좋거든요. 과거, 현재 상황 잘 보십니다. 미래공수에서는 통화 중에 끊겼습니다.

 

현재는 상담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대기가 많다고 하네요. 코인을 넉넉히 충전해 놓고 보지 않은 실수 덕에 10분남짓 밖에 통화하지 못했네요. 저는 내일 모래나 재상담받아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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