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명리를 공부하신 타로 선생님들 상담 후기입니다. 타로와 사주를 동시에 보면 좋은 점은 상담의 깊이 자체가 좀 더 구체적이게 된다는 건데요.
이런 타로사주 종류의 상담은 5분, 7분짜리의 짧은 상담보다는 10분이상을 추천합니다.
아래에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등을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레아
레아 선생님께는 일전에 이미 상담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알고 있는 정보로는 연예인 신동엽씨가 진행하는 중매술사 프로그램에 나왔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 방송은 미처 보지 못했네요^^;)
그때 당시 썼던 후기를 짧게 가져와봤습니다.
[처음은 혹시 떠올리는 남자가 있거나 다시 만나고 싶은 남자, 앞으로의 미래 중에 어떤 것이 궁금하냐 물어보시고 같이 보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하니 그분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도 함께 받아가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열어봤을 때 친구분은(내담자를 지칭하는 말) 목과 금의 기운이 강하고 상대는 물과 땅의 기운이 강한 사주예요."
중간 생략
"근데 남자가 내 여자, 내 돈 이런 건 정말 확실히 챙기는데? 그거 때문에 많이 다퉜죠? 친구분은 그런 성향이 아니라서."]
좋았던 점은 디테일한 부분을 사주로 먹고 들어가니 확실히 성향, 상황적인 부분에서 잘 들어맞는다는 것이고 아쉬웠던 부분은 선생님의 경우에는 타로의 색깔보다 사주의 색깔이 조금 더 강하셨던 것 같습니다.
평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래를 잘 맞췄다라고 했기 때문에 조만간 또? 보지 않을까 싶네요!
톡톡
타로사주 기반 유명한 오프라인 상담사입니다. 저는 한 선생님께 여러 내담자가 몰리게 될 경우 텀을 조금 두고 상담하는 편인데요.(점사가 흐트러져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궁금함을 도저히 못 참고 대기 70명일 때 어떻게든 뚫고 들어갔었네요ㅋㅋ
이분 또한 포스팅 경험이 있어 짧은 후기를 가져와봤습니다.
[저에게는 만난 기간만 여쭤보셨습니다.
상대가 저를 생각하는 시선, 제가 상대를 생각하는 시선에 대해서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남자는 회피형 인간이라 자극하면 자극할수록 도망칠 거라고 하십니다. 부담스럽고 답답하다 느낀다네요.
그래서 다시 재회하게 되더라도 한동안은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 자극을 절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애매한 부분도 있었지만 리딩의 80% 이상은 적중했던 거 같아요.]
명리를 섞어 봐주실 때는 생년월일시를 전부 불러줘야 합니다.
그럼 결혼운의 경우 정확한 나이대, 과거 상황, 금전적인 문제를 두루두루 봐주십니다. 저는 제대로 보는 사주보다도 어쩌면 이점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며 눈치점이 없다는 것도 볼만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말이 빠르셔서 녹음은 필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동규
최근 가장 핫한 타로 선생님입니다.
이미 기존 단골 고객이 정말 많고 저 또한 소문을 들어서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이번에 처음 상담을 받게 되었네요.
또박또박 성우 같기도 하고 녹음해 놓은 목소리처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음성입니다. 상담하기에는 가장 편한 목소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에는 사주로 볼지, 타로로 볼지 직접 물어보십니다. 타로를 선택하면 그냥 타로'만' 보는 거고 사주를 선택하면 타로사주를 섞어서 같이 봐주십니다.
저는 생일과 태어난 시간, 이름을 불러드렸고 사주풀이 먼저 해주셨는데 신기한 게, 사주를 본다는 느낌은 적었습니다. 뭔가 확신하는 말투의 현재형 공수를 내놓으시고 기존 사주보다는 확실히, 큰 틀을 말하기보단 세밀한 구석이 있는 것 같네요.
줄줄줄 사주명리와 육효를 섞어 말씀해 주시고는 타로로 넘어가는 편입니다. 특이한 건 내담자에게 직접 카드를 선택하게 한다는 겁니다.
예컨대 선생님께서 번호를 불러주시면 끌리는 번호를 말씀드리면 됩니다. 저는 단기적으로 주신 날짜운이 맞아떨어지게 되어 후기로 기록하게 되었네요.
좋았던 점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는다는 것과 정확한 시기를 주신다는 점입니다. 아쉬운건 사주와 타로를 같이 보는 경우 15분 아래 짧은 상담은 어려워보여요.
현재 대기로 빠른 상담은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는 20분가량 상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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