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점집 솔직후기, 사주나루 앉은대신

김해점집

초xx을 비롯해 김해에 유명한 점집을 많이 다녀봤으나 오늘은 잘 알려지진 않았던 점집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최근 입소문을 통해 아주 핫해진 점집이고

앉은대신 선생님은 2011년에 신내림을 받으셨습니다. 40,50대 여성 무당이시며 전화로 상담시 생년월일과 이름이 필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휘파람 짧게, 방울 흔드시고 바로 점사 봐주십니다. 친절한 고모나 이모.. 그 어디 사이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두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새해가 밝았으니 연봉협상문제와 결혼시기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할아버지는~" 하면서 공수 전달해 주십니다.

"할아버지 말씀이 오른다 합니다. 생각한 것보다는 더요"

직장으로만 따지고 보면 재작년보다는 작년이 훨씬 힘들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직생각이나 마음이 뜬 걸로는 안 보인 다시네요. 겉으로는 알아보는 척 하지만 속으로는 "아직은 있자"라는 마음이 강하다고 하십니다.

음.. 저는 딱 최저만큼 오르거나 동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셔서 곧 두고 봐야 할 일이겠네요. 근데 제 속마음은 간파하고 계신 듯합니다ㅋㅋ

결혼에 관한 첫마디는 딱 이랬습니다.

"ㅇㅇ씨는 남편복이 많은 사람이야. 지금 머릿속에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한 사람 있네요. 근데 그 사람이랑 해도 이혼은 없고 안 해도 그만인 사람, 막 좋다라고는 안 보이고요. 25년도에 어차피 사람이 한 명 들어올 거야."

올해도 너무 외로운데 내년..? 너무 슬퍼.

그래도 제가 자기 복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 남편감은 알아서 데리고 사니 걱정은 말라시네요. 올해 사람이나 구설로 인한 이동이 잦지는 않을 거고 사람 만나면 정 붙이는 게 커서 한번 만남이 오래가는 게 문제라고 딱 짚어주셨습니다.

화나면 그냥 이불 덮고 "에라 모르겠다!" 자는 타입이 저라서 결혼 전도 결혼 후도 회피성 문제는 계속 거론될 거라는데 꽤 정확하죠ㅎ....

간결하지만 안에 전부 뼈가 들어있습니다. 15분 상담받았고 금전, 매매에 특히 강하다고 합니다.

양력으로 24년 3월 9일까지는 상담을 하면 삼재풀이를 무료로 해주신다 하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