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상담 타로 후기 : 사주나루 편

쿠키 후기

재회상담 첫 번째 타로리더 쿠키 선생님 후기입니다.

어젯밤 10시쯤에 상담받았으며 원래는 내림굿을 받아야 하는 분이라 알고 있습니다. 이걸 10년 전부터 사주와 타로를 공부해서 풀고 계시다고 하네요.(신내림을 받은 건 아닙니다.)

메인타로카드는 유니버셜, 오쇼젠, 벨린, 만신, 동양타로 등을 사용합니다.

전화드리자마자 "안녕하세요! 쿠키입니다!" 하셨고 오랜만에 전화상으로 굉장히(?) 활발한 음성을 들어서 생각보다 많이 젊으신가? 했는데 리딩에서 노련미도 있으시고 이쪽에서는 꽤 오래 상담을 진행한 티가 나더라고요.

이름, 생일 어떠한 것도 묻지는 않으십니다.

흐름으로 봤을 때는 선생님이 짚어주신 시기가 '둘 사이에 단점만 보일 때였다."라고 하셨고 그때를 못 버티고 헤어졌다 합니다. 정확합니다. 뒤이어 곧바로 이런 리딩을 주셨습니다.

"언니를 떠나려고 했을 시기가 ㅇ월인데 못 떠났대요, 제안을 했대요. 그래서 그 제안을 언니가 받아들였느냐? 겉으론 그런 척 하면서 못 받아들였어요. 그래서 이별하셨죠?"

듣고 재회시기를 여쭤봤더니 길게 6개월 보는데 현재 카드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하네요ㅠ 흐름은 긍정이나 상대 쪽 속마음이 굉장히 복잡하고 "나 너 다루기 힘들어." 식이라 흐름과는 반대로 간다고 하셨습니다.

결론적으로 재회는 부정입니다.

원래 타로는 컨디션을 탄다고 하잖아요. 제가 이날 유독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며칠동안 점을 안 본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선생님과의 주파수가 굉장히 잘 통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전화상에서 재회상담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나 오프라인에서도 유명한 타로리더라 합니다.

한창 카페 등에서 선생님에 관한 후기가 핫했을 때 다섯번의 연결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대기가 70명 가까이 됐던 거 같아요. 현재는 상담이 초반보다는 비교적 널널한데 한번 상담하면 진득하게 보는 내담자들이 다수라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만난 기간만 여쭤보셨습니다.

상대가 저를 생각하는 시선, 제가 상대를 생각하는 시선에 대해서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상담하다 보면 아시겠지만 예명을 톡톡이라고 지은 이유가 있는 거 같기도 합니다ㅋㅋ

이 남자는 회피형 인간이라 자극하면 자극할수록, 대답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곤란하게 할수록 도망칠 거라고 하십니다. 부담스럽고 답답하다 느낀다네요.

그래서 다시 재회하게 되더라도 한동안은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로다.. 자극을 절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재회와 관련된 상담이지만 19금 상담도 거침없이 하셨던 것 같고요. 애매한 부분도 있었지만 리딩의 80% 이상은 잘 맞았습니다.

끝에 여유가 된다면 사주도 섞어서 봐달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생년월일시를 부르면 사주로도 봐주실 줄 안 다십니다. 저는 15분을 꽉 채워 상담했습니다.

재회는 부정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