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타로 vs 영타로
이미 몇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신타로와 영타로는 다른 영역입니다.
영타로는 신내림을 실제로 받진 않았지만 신기가 있고 그 기운을 타로로 해소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가족 중에 무당이 있거나 기도를 다니거나 영으로 본다, 남다른 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그에 반해 신타로는 실제로 신내림을 받고 진행하는 타로입니다. 신타로를 봐주시는 선생님의 경우 실제로 기도를 다니고 내담자를 위해 초를 올려주기도 합니다.
해화 타로 후기
실제로 동자,선녀신을 모시고 있는 신타로 해화 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인천 지역에서 유명 오프라인 상담사였다는데 저는 거리가 있어 사주나루에서 전화상담으로 진행해 봤어요.
가까운 미래운과 직장운에 대해서 여쭤봤고 나이를 물어보시고는 휘파람을 짧게, 짧게 2번 정도 부셨습니다.
"언니를 보면 지금 연애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은 아니네요. 명예, 직위, 내 거 챙기는데 더 급급해 보여요." 오... 약간 이런 걸 요즘 사람들은 소름포인트라고 하더라고요ㅋㅋ 재회는 바라지만 요즘은 크게 이 사람이 아니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고 일이 바빠 딴 곳으로 시선을 돌릴 수가 없으니 이렇게 읽힌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타로의 특징인지 이 선생님만의 리딩 방식인지는 모르겠는데 셔플시간이 길다거나 카드를 자주 섞으시진 않았습니다. 휘파람을 중간에 짧게 씩 불더라고요?
제 결론은 이렇다 합니다.
'지금 일자리가 좋기는 한데 굳이 옮기고 싶은 마음도 없고 자꾸 궁지에 몰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 뭔가 새로운 재미가 필요하다, 일탈이 필요하다' 고요.
현 직장에 다니면 대우나 사람, 금전적인 차원에서는 크게 무리가 없으니 3월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꾹 참고 버티라고 하셨습니다.
미래운에 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서 4월 안으로 제가 생각하는 일이 성사될지 여쭤봤는데 빠르면 2월로 보인다고 하시네요ㅎㅎ
중간에 제 외모묘사라던지 어디 꽂히면 집요하게 마구 따지고 든다던지 성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것도 최근 본 타로 중에서는 3등 안에 꼽힐 정도로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바로는 신내림을 받고 보는 타로는 전체적으로 카드를 많이 섞지 않는다, 질문 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뭔가가 있다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래도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저는 10~15분가량 상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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