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동제자
1. 의미
신을 받았다고 해서 전부 무당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곧바로 누군가의 점을 봐줄 수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신부모의 존재가 필요합니다.(필수적이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서 갓 신내림을 받고 신부모 아래 애동제자라는 것이 존재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갓 신내림을 받은 존재'라는 겁니다.
2. 기간
정확한 기간을 어떻다라고 지정해 놓을 수는 없지만 보통 3~5년, 길게는 7년까지도 봐진다고 하네요. 애동제자와 신을 받은지 오래된 무당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기도 한데 기도를 성실히 다니고 수양을 열심히 한다면 기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3. 선호하는 이유
개인차가 물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애동제자가 주는 특유의 느낌이 잘 맞는편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아직 다듬어 지지 않은 점사들(보이고 들리는 대로 툭툭 내뱉는다 합니다.), 한마디로 '신빨'이 가장 좋을 때 받는 점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점사를 아예 못보는 경우도 있고, 눈에 보이고 들리더라도 해석이 어려워 말로 잘 표현 못하는 무당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의 기운이 가장 맑을 때이기 때문에 선호하기도 합니다.
4. 다래 후기
이분은 2023년 11월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연애쪽을 잘 보신다고 해서 봤고요. 예약은 따로 걸지 않았는데 상담중이신 시간과 기도하는 시간이 많아서 현시점 상담을 자주 해드릴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재회와 새인연으로 여쭤보고자 했고 교제했던 기간을 제외하고는 아예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네요.
"23년도 초중반에 이 남자가 결혼하고 싶다,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오긴 했는데 어떤 결정적으로 실망한 계기가 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헤어진 걸로 보여요."
저한테는 상대방이 저를 정말 좋아하긴 했으나 사람 자체가 책임감이 너무 강하고 신뢰도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결정이 함부로 내려지진 않았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애기 같다는 표현도 하시네요. 제가 오히려 케어를 해줘야 더 나아아 오르는 사람이라고요.
저는 의외로 선생님이 차분하고 덤덤하게 말을 이어가서 좀 놀랐습니다. 한참을 이남자가 이렇네, 언니가 저렇네 말씀을 하시다가 선생님께서는 오히려 헤어지길 잘했다고 하시네요...ㅎ
궁합적으로 보면 제가 엄마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이라고요. 인연줄도 그렇게 길게 이어져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쉬운 마음이 있어도 26년도, 27년도에 남자가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생긴 다하네요. 두 해 다 들어와 있어서 두 번을 찝어줬다 합니다.
26년도 보다 특히 강한건 27년도.
삐삐삐. 휘파람소리도 아닌 것이 종소리 같은 어떤 소리도 들립니다. 덤덤하고 차분하게 툭툭 내려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놀랐던 제 속마음을 정확히 읽어내셨다는 부분이고요.
사주나루에서 약 15분 전화상담 받았습니다. 상담시간에 따라 나가는 비용이라 2~3만원쯤으로 잡으면 됩니다.
'전화점사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운 후기, 타로 봐도 잘 보일까? (0) | 2024.02.15 |
---|---|
랄랄점집 때문에 생각난 신점후기 (1) | 2024.02.07 |
신타로 어디까지 볼 수 있는지 확인해봄 (1) | 2024.01.24 |
신년타로 사주나루에서 핫한 2명 (0) | 2024.01.17 |
김해점집 솔직후기, 사주나루 앉은대신 (4) | 2024.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