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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유명점집 : 전화신점 꽃비 내돈내산 후기

by 케이레온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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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선생님

유명점집
꽃비 선생님

23년도에 신내림을 받은 선생님으로 예약하기가 그렇게 힘든 유명점집이라 하여 갑자기 전화상담을 받아보게 됐습니다. 전화상담은 예약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대기부터 했는데 꼬박 이틀을 실패하고 세번째 날에 상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통화는 사주나루에서 15분으로 제한된 상담이었고 보통 30분, 1시간 단위로도 많이 받으시지만 처음 상담은 15분~ 30분이 적당하다 생각되어 최소시간으로 봤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성비라는 말은 좀 그러나, 3만원 남짓한 가성비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상담은 좀 특이했습니다. 원래 화경이라는게 무당한테 보였다가도 안 보였다가도 보고 싶다고 다 보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화경을 듣는 날에는 어느 순간부터 '럭키다!' 라는 기분이 들더라고요ㅎㅎ물론 화경을 본다고 해서 그 화경이 다 맞는건 아닙니다.

 

저에게는 첫마디로 '돈을 열심히 모으는 모습이 보인다'라는 말을 건네셨습니다. 금전적인 어떤 문제가 있는지, 금전적으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지 돈을 요즘은 굉장히 열심히 모으는 모습이 보인다면서요.(이 생각을 부쩍 하고 지출 계획서를 한 달 전부터 작성하기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제 질문은 정확히 3일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오해가 생겨서 연락을 안 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먼저 손을 내미는 게 나으냐, 그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는 게 나으냐에 대한 질문이었거든요.

 

답은 "먼저 안 해도 이 사람이 할 걸로는 보이는데 그게 금요일쯤이고 그 시간이 답답하면 먼저 해도 이 사람은 정말 반갑게 맞이해 준다. 현재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연락했더니 상대방이 정확히 이렇게 말하네요. "안 그래도 연락할지 말지 계속 고민했고 연락 오길 기다리고 있었어."

 

제 성격은 사람들에게 다 퍼주는 성격이라 합니다. 뭐든 쉽게 흥미를 잃지는 않으며 겁이 많다네요.

 

저는 끝에 해주신 말씀이 기억에 참 남습니다. 선생님 말로는 제 운명은 이러이러한데, 몇 살쯤 이런 운기가 있고 이렇게 보이는데, 이미 정해진 게 있다고 한들 바꿀 수 있다고 본다고요.

 

선생님께서는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한 애도이라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말해주지만 화경이 보고 싶다고 다 보이는 제자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내돈내산이고 전화로 15분 상담했습니다. 유명점집 중 한군데라 전화상담이 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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