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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점사 후기 : 무속인 해경

by 케이레온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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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에 앞서.. 신점은 길게 봐야 좋은 것인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시작합니다.

 

점을 보는 시간은 무속인에 따라, 상담을 받는 내담자에 따라서 다르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저한테서 "점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양심적으로 고백을 해주신 분들도 있고 귀찮다는 듯이 10분 정도 대충 상담해 주고 "더 물어볼 게 있느냐?"라는 분들도 계셨고요.

 

일반적으로는 20~30분 상담 받으면 만족했다!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럼 1시간 정도로 정성껏 봐준다고 그 점사가 더 잘 맞을 확률이 높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분을 보든, 30분을 보든, 1시간을 넘게 보든 봐주는 무속인, 받는 사람이 얼마나 사대가 잘 맞았으냐, 그리고 그 무당이 얼마나 영험하냐에 따라서 달리지 않았을까요?

 

해경 후기

점사
해경 선생님

이분은 제가 24년도 초에 한번, 최근에 한번 총 2번을 상담받은분입니다. 5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이시는 여자무당이시고 첫 상담은 약 7분 정도로 끝난 아주 강렬한(?)ㅋㅋㅋ분이시지요.

 

직장운으로 봤었는데 그때 굉장히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점사 또한 잘 맞았기에 또한번 사주나루를 통해 전화드리게 됐습니다. 첫 상담의 기억을 짧게 설명하자면 직장에 대해 여쭤보니 "어오. 우리 할아버지 신이 본인이 싫으면 나갈 순 있어도 쫓겨나진 않는다네? 여기 지금 바쁘지? 우리 동자신도 그러네?" 라며 문제가 안 보이니 더 이상 볼 게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요,

 

또한 회사가 큰 기업으로는 안 보이는데 사람도 계속 들어오고 23년도에 비해서 24년도에 엄청 발전을 했겠다고 여기 우선 붙어있으라고 하더라고요ㅋㅋ(실제 24년도 회사 매출이 상당했습니다.)

 

두번째 상담은 회계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었는데 첫 번째 시험은 운이 안 좋고 두 번째 시험에서 운이 좋은데 그때 붙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게 저는 첫 번째 시험은 두 달 전에 불합격을 했었고 며칠 전 두 번째 시험에서 합격을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연애운, 건강운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봐주시어 약 25분가량 상담을 했네요. 확신 있고 시원시원하십니다. 근래 봐 본 점 중에서는 가장 따뜻한 무속인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점사는 전통 엽전을 한번씩 던져서 공수를 받고 할머니신이 실릴 때는 반말이 나갈 수 있다는데 저와의 두 번 상담에서는 할아버지, 동자신 등을 불러올 뿐 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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