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타로 사주나루 3명 - 1편

전화타로 3명에 관한 간단 기록 및 후기 남깁니다.

 

연안

연안 프로필

솔직하고 현실적인 타로리더입니다. 저는 선생님이 유명해지기 전에 그러니까 아주 초반에 먼저 전화를 드렸었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두 가지는 희망고문이 없다는 점과 마냥 긍정파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4월 초에 봤으니까 헤어진 지 이제 한 달 정도가 막 지났을 때네요.

 

그때는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됐기 때문에 지금 다시 녹음본을 들어봐도 횡설수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ㅋㅋ 가장 먼저 '구남친'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고 여쭤봤는데 내용은 아래에 간단히 기록해 두겠습니다.

 

약간의 매운맛 리딩을 듣고 싶을 때, 희망고문 없는 선생님을 찾을 때 추천드립니다. 아래 적힌 부분 중 몇 개는 겹지인을 통해 확인됐고, 맞았습니다.

 

저번달이 마침 둘의 관계가 어려움, 힘들다고 나옴, 상대방도 지금은 솔직히 별로 생각 없음, 나뿐만 아니라 그 어떤 이성도 생각 안 난다,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 현재로서는 선연락도 생각하지 말 것

 

신사임당

신사임당 프로필

전화타로 중에서도 신타로로 유명한 선생님으로 상담이 끝나면 초기도를 올려준다는 게 특징입니다. 사실 초기도 사진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다음날 제 닉네임이 떡하니 올라와 있어 생각보다 뿌듯하기도 했네요ㅋㅋㅋ

 

마찬가지로 질문은 상대에 대한 속마음으로 여쭤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상황 잘 보십니다. 조곤조곤하고 차분하게 말씀하시는데 다시 만나게 되면 서로에게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물론 이 말은 재회를 긍정으로 보셨단 말이고요. 마찬가지로 리딩 내용은 아래에 간단히 적어두겠습니다.

 

카드에 언니가 먼저 차갑게 했다고 나온다, 상대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한다, 이젠 지쳤다, 근데 다시 찾게 될 것, 언니를 기다리는 마음이 크다, 연락도 이벤트성으로 갑자기 올 것, 연락운은 3개월 안으론 안보임

 

생각보다 얼마 못 버티고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진짜 3개월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네요. 달아놓은 초기도 효과가 먹혔으면 좋겠습니다ㅎ

 

화란

화란 프로필

이미 영타로로 전화타로 내에서 인기가 많고 단골층이 많은 분입니다.

 

저는 다행히도 일명 '콜켓팅'이 타오르기 전에 두 번이나 뵐 수 있었는데요. 이 선생님과의 상담은 이상하게 녹음이나 메모를 하지 않게 되네요... 그래서 기록이 없어 오로지 제 기억만으로 의존해 짧게 기록해 보겠습니다.

 

이 선생님의 가장 큰 특징의 상대방의 성향을 기똥차게 알아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주변인들은 모르고 저희 둘만 아는 특이점들 말이죠.

 

서운하면 하는 행동들, 말투, 표정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주십니다. 그렇니까 이럴 애니 앞으로의 카드를 봐도 이렇게 나올 거라는 게 예상된다는 겁니다.

 

제 전남자친구는 했던 말을 또 하고, 했던 질문을 반복하는 걸 유독 싫어하고 질려했는데 남들이 하는 건 또 괜찮아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런 걸로 짜증을 많이 냈을 거라고 근데 카드를 뽑아보면 재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 다합니다. 최근에 본 내용은 11월 안에 한번 연락이 오겠다는 긍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