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타로 사주나루 2명 - 2편

재회타로 2명에 관한 후기 남기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이미 제 블로그에서 여러 번 말했다시피 올해 초 이별을 했고 재회를 바라고 있는 입장입니다.

 

다소 감정적인 요소가 들어갈 수는 있으나 최대한 담백하게 써보려고 하니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요.

 

에르메스

에르메스 프로필

성향 달인, 속마음 달인 타로마스터로 유명하긴한데 성소수자 상담도 맡는 거면 그만큼 디테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보게 되었던 분입니다.

 

사실 속궁합으로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으나 이 선생님이 말하는 '두분의 궁합이 좋다'라는 의미는 성격과 속궁합까지를 전부 아울러 하는 말이라 합니다.(덤덤하게 말하셔서 생각보단 민망하지 않았어요ㅎ) 저는 궁합은 좋은데 뭐 때문에 그렇게 불안해하고 의구심을 품었을지 모르겠다는 말로 리딩을 시작하셨습니다.

 

이 사람을 만날 때는 불안하다, 섬세하다 라는 말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여황제카드가 뜨기도 했는데 남자를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우열이라기 보단 보살펴야 한다는 의미랍니다.) 감정의 변화가 많다 합니다.

 

남자는 반대의 성향이라고 떴습니다. 제가 불안해하고 뭔가를 신경 써주려고 하면 할수록 멀어질 수 있다네요. 이게 제가 헤어졌던 이유랑 가장 비슷했던 리딩이었습니다.

 

재회타로 중에서도 헤어진 시기, 이유 잘 보십니다. 웃겼던 게 저희 둘이만 알고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부분을 말씀해 주셔서 리딩이 '아 독특하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보면 제가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 겁니다.

 

억만이

억만이 프로필

영타로 리더로 생년월일 필요 없이 상대방만 머릿속에 그리면 리딩 나옵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성향이 어리고, 또 겉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여리고, 표현할 때는 확 하는데 식을 때는 "이게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확 식는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오.. 뭔가 제가 남자친구한테 하고 싶은 말을 대변해 주는 듯하네요ㅋㅋ

 

재회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선생님이 꽤나 직설적이고 솔직한 편에 속하셨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은 절대 불가능, 언니가 먼저 연락을 해도 불가능.

 

9월에 연락운이 있다 하더라도 10월에 또 토라진다, 마음이 잠깐 식는다, 고민한다라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모든 타로리더와 제가 잘 맞을 수는 없기에 하는 말이지만 선생님과의 티키타카가 잘 맞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없는 말을 하시는 분은 아닌 것 같네요. 성향 잘 보시고 덕담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재회타로 2편을 적어봤는데 다음번에도 솔직한 후기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