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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화경 보는 무당의 점사 경험담

by 케이레온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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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경이란?
일반적으로 쓰이는 화경이라는 뜻과 무속용어에서 쓰이는 화경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맥락입니다. 우리가 점을 볼 때 무당이 보는 '화경'이란 바로 과거나 현재, 미래의 한 장면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스쳐 지나가듯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충무공 후기, 화경 경험담

화경
충무공 선생님

충북에는 이미 화경점사로 유명한 분이라 들어보신분 분명 있을 것 같네요. 전화상담으로 진행을 하시지만 필요에 따라 메시지 상담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이분 예약부터가 힘듭니다. 전화상담은 사연을 선정해서 상담해 주시고 예약이 따로 안되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상담을 잡아야 합니다. 메시지 상담은 30분 이상만 예약받으며 그 이하의 시간은 마찬가지로 선착순이라 합니다.

 

신점을 본다고 해서 다 화경을 보는 것 같던가요? 저는 사실 그런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무당들도 보고싶다고 흔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고 오는 사람마다 다 보이는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화경보는 무당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주변 지인들도 있더라고요. 과거의 한장면이나 미래의 한장면을 보기 위해서겠죠?

 

그래서인지 선생님을 소개 받은 이후로 오기기 생겼습니다ㅋㅋㅋ저에게서 화경을 보든 안보든 일단 꼭 한번 통화해보고 싶더라고요.

 

한... 2주~3주는 걸렸던 거 같네요. 제가 상담이 가능한 시간대랑 선생님과의 시간대랑 유독 안 맞기도 했고 대기자가 한 번은 50명이 넘어서 도저히 상담을 못하겠더라고요.

 

오후 1시나 3시쯤 노려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때 전화를 했는데 첫마디가 "혈액순환도 잘 안될텐데 다리 꼬우면 안 좋아요." 였거든요. 저 다리 꼬은 채로 상담받고 있었습니다;;

 

이게 화경인가?싶어서 선생님께 직장에 대해 여쭤봤네요. "선생님 제가 여길 오래도록 다닐 수 있을까요?" 그랬더니 선생님 왈, 직장을 떠올리니 상큼하고 분홍색 같은 게 보인다합니다... 와... 저희 회사 로고에 분홍색이 있거든요. 그것도 코딱지만큼.... 우선 현재는 이 정도로 보시더라고요.

 

다음은 미래입니다. "45살...그쯤 넘어가면 주택에서 살고 있고요. 마당 작게 해서 꽃도 잘 키웁니다. 편안해 보여요. 운이 지금보다는 40넘어가서 더 트여요."

 

"흰색 좋아하세요? 얼굴이 밝아서 흰색옷이 잘 어울려요. 흰색옷 자주 입으시고 직장은 3년 후에나 옮길까 말까 고민하지, 지금은 전혀 문제없습니다."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지만 과거, 현재 화경으로는 맞는 게 많다는 소문이 자자합니다. 미래점사까지 잘 맞았으면 하는데 아직까지는 저도 이렇다 저렇다 할 결과가 없네요.

 

한번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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