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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점사 기록

대구 유명한 점집 화경신점 사주나루 옥수련

by 케이레온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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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경신점에 대하여

사실 일상생활에 있어서 화경이라는 단어는 거의 쓰일 일이 없습니다. 저도 대구 유명한 점집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들을 돌아다니며 신점을 보고 나서야 화경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게 되었네요.

 

화경을 일반적으로 일컫자면 불 화에 거울 경을 써 '햇빛을 비추어 불을 일으키는 유리'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단어는 신점에서 조금 다르게 쓰입니다.

 

신을 받고 살아가는 무당이 내담자로 부터 느껴지는 어떤 기운과 함께 짧은 장면들이 정확한 장면이나 사진, 동영상, 그림의 형태로 스치는 것을 말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화경으로는 과거,현재,미래 어떠한 모습도 비출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화경을 통해 점을 보시는 분들은 드물다고 합니다.

 

옥수련 점사

옥수련
무당 옥수련

35년차 만신 신점입니다. 만신이라는 것은 그만큼의 많은 신령님을 모시며 살아간다는 건데요, 친한 지인이 선생님을 통해 화경으로 점사를 받았다 하여 저도 받게 되었습니다.

 

후기

직장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옥수련화면
모바일화면

 

대구 유명한 점집 어디를 가도 제가 드리는 질문에는 꼭 빠지지 않는 부분이 바로 직장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진로나 적성에 관련된 부분은 잘하는 것을 찾기도, 또 그에 맞게 직업을 선택해 나아가기도 정말 힘든 것 같네요...

 

우선 선생님께서는 이름과 함께 생년월일을 음력으로 받습니다. 특이했던 건 다른 점집과는 다르게 질문거리를 최소화해서 말씀해달라고 하셨던 겁니다.

 

그러니까, 상황설명은 일절 하지 말아달라는 소리를 하시더군요. 선입견이 들어간 인간공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것도 모르고 처음에는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드릴지 한참을 정리하고 있었던 거 같네요^^;

 

질문을 '직.장.' 두 글자로 줄여 전달드렸습니다.

 

제일 먼저 쩌렁쩌렁한 방울소리가 20초가량 들렸습니다. 그러더니 중얼중얼... 작두신령님, 무슨 신령님..

 

신령님께 인삿말을 올리는 듯해 보였습니다. 실제로 저에게 전달해 주셨던 점사는 할아버지신이 전달해 주는 부분이라 합니다.

 

"올해는 어떤 환경적인 변화를 본인이 원하는 걸로 보여요, 기운이 빠질 때네요."

 

선생님께서는 지금 제가 앉은 방석이 들뜬다, 움직이려고 한다 라고 표현하시며 작년부터는 성취감도 덜하고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저도 느끼고 있었던 부분이기에 크게 놀랍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 희한한 구석이 있습니다. 점사 중간중간에 딱 2번 제가 질문드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 스치듯이 언급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 관한 점사를 나열하시다 "근데 본인이 남자 한 명 때문에 괴로운 것도 있는데~" 혹은 "친구를 만나도 꽉 막힌 것처럼 해소되지 않는 부분이 있네"와 같은 것들입니다.

 

저는 회사를 옮겨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주변 사람이나 다른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일의 해결에 훨씬 도움될거라시네요.

 

덧붙여 햇빛이 뜨거운 여름날에 한껏 들뜬 표정으로 누군가와 재밌게 노는 모습이 보인다십니다. 솔직히 화경으로 볼 줄 아는 선생님이라고 해서 매 상담 때마다 화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운 좋게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약력
상담사 약력 참고

미래에 관한 부분으로 받은 거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여름날에 재밌게 놀 누군가가 꼭 전연인이었으면 좋겠네요ㅎㅎ 대구 유명한 점집 쪽으로부터 오셨지만 지금은 전화점사만 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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